“경우의 수, 교과서에 남겨둬” 상당고 축구 본선 자력 진출
“경우의 수, 교과서에 남겨둬” 상당고 축구 본선 자력 진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1.19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2일째
2승 상당고 제외 나머지팀 골득실 계산 복잡
서원고 연승 휘파람 속 신흥고·청주공고 첫승
청주시 용정동 축구장에서 열린 제13회 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도고등학교와 신흥고등학교간 경기(위), 상당고등학교와 봉명고등학교간 경기 모습.
청주시 용정동 축구장에서 열린 제13회 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도고등학교와 신흥고등학교간 경기(위), 상당고등학교와 봉명고등학교간 경기 모습.

대입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제13회 스포츠클럽대회가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축구 예선리그는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강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팀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으로 예선 경기에서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 복잡한 구도가 전개되는 양상이다.
축구 예선 2차전을 치른 1조의 상당고는 전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확보, 자력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상당고는 이날 봉명고와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뽑아내며 4대 0으로 승리했다.
흥덕고가 청원고를 2대 1로 누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패를 당한 청원고는 남은 봉명고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와일드카드 본선 진출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상당고에 1패를 당한 봉명고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승리해야 한다.
전날 청석고에 3골을 뽑아내며 승리한 금천고는 이날 서원고와 힘든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부터 퍼부은 서원고의 강공에 금천고는 맞불 작전으로 응수했다.
밀리는 듯하면서도 후반 들어서는 무섭게 파고드는 금천고의 속공에 서원고는 당황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서원고가 결승 골을 뽑아내며 금천고를 2대 1로 잠재웠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도고(현도FC)와 신흥고(싸이클론)의 청주지역 C조 첫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전반부터 서로 파상공격을 주고받았지만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들어 지속해서 상대편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신흥고가 소중한 한 골을 뽑아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왼쪽)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린 가운데 교원대부고와 청주공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오른쪽) 신흥고등학교 선수와 청석고등학교 선수가 치열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왼쪽)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린 가운데 교원대부고와 청주공고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오른쪽) 신흥고등학교 선수와 청석고등학교 선수가 치열한 볼다툼을 하고 있다.

농구는 다소 복잡한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 상당고에 패한 신흥고는 이날 청석고(다크호스)를 맞아 43대26으로 격파하며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2조의 서원고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승리했다. 서원고는 전날 한국교원대부설고를 46대 32로 이긴 데 이어 이날 청주고를 35대 28로 누르고 승점 6점을 챙겼다.
청주공고도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교원대부설고를 맞아 34대23으로 이기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교원대부설고는 2연패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