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
철도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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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교섭 결렬 … “정부, 전향적 안 제시땐 교섭 재개할 것”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9일 “철도노사 간 최종 교섭이 결렬됐다”며 예정대로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본교섭을 개최해 이튿날 낮 12시까지 노사 간 집중교섭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파업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집중교섭, 노사 대표교섭위원이 참가한 본교섭 등이 진행됐으나 결국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최종 교섭이 결렬된 것은 국토교통부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4조 2교대에 필요한 안전인력 증원 안을 단 한 명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또 KTX-SRT 고속철도통합에 대해서 어떤 입장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국토부에 책임을 전가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며 만일 정부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면 언제라도 교섭의 문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예정대로 20일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 뒤 이날 오후 2시 각 지역별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한다.

총파업 대회는 ◆서울역(서울지방본부) ◆부산역(부산지방본부역)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앞(대전지방본부) ◆영주역(영주지방본부) ◆광주광천터미널(호남지방본부) 등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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