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이 19일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시설 점검을 하던 중 화들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는데.

에피소드는 한 상인이 입을 떼면서 시작. 민 청장과 만난 한 상인은 “최근에는 주폭(酒暴·주취폭력배)이 없어서 장사하기 편하다”고 발언.

주폭을 조폭(조직폭력배)으로 잘못 듣고 놀란 민 청장은 “원래 조폭이 있었느냐”고 반문.

이에 동행한 신희웅 상당경찰서장이 “조폭이 아니라 주폭”이라고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조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