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첫 1조 매출 달성하나?...3Q 실적 33%↑
셀트리온헬스케어, 첫 1조 매출 달성하나?...3Q 실적 33%↑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15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20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33%, 7%, 58% 증가했다.

지난 11일 미국 출시한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출하가 3분기 시작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특히 창사 후 첫 연매출 1조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 7873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연간 매출액 7135억원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약품 시장조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3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매출은 미국과 유럽 두 지역에서만 연간 약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트룩시마’ ‘허쥬마’(트라스투주맙) 미국 판매 및 ‘램시마SC’(인플릭시맙) 유럽 론칭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과 제품 시장매출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성장시장에서 3개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성장 시장 가운데서도 시장 규모가 비교적 큰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트룩시마’와 ‘허쥬마’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제품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 미국 론칭 및 유럽 시장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램시마SC 유럽 직판과 허쥬마 미국 론칭 등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다변화를 이끌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당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