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취업자 큰 폭 증가 … 실업률 `최저'
충북 취업자 큰 폭 증가 … 실업률 `최저'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11.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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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통계청 10월 고용동향 … 전년 동월比 9천명 ↑
서비스·광제조업 늘고 도소매·숙박음식업 등 줄어
지난달 실업자 1만8천명으로 전년比 1천명 감소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의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의 지난달 취업자는 90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000명 증가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가장 컸던 지난 2월(2만6000명)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9월 1000명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다.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4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6000명) 등에서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건설업(5000명), 등에서는 줄어들었다. 지난 9월 2000명이 마이너스였던 제조업은 10월 6000명이 늘어 3.2%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9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 6000명이 각각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5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000명)이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5000명, 임시근로자 1만1000명이 각각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3000명이 감소했다.

일용근로자 감소는 계속된 건설업 고용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7000명이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4.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64.3%) 이후 최고다.

취업시간대별로는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만명이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은 3000명이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1.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올해 들어 최저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8000명이 증가한 48만6000명이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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