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 3개 부문 오를 것”
“`기생충' 아카데미 3개 부문 오를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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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전망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버라이어티는 11일(현지시각) `오스타 예측 2019' 기사를 통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상 주요 부문 후보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세 부문에 후보로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버라이어티는 리스트를 선두 그룹과 유력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기생충'은 빠짐없이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뿐만 아니라 주요 외신들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수상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 영화비평매체 인디와이어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메인에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로마'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이유'라는 기사를 올렸다.

인디와이어는 기사에서 “지난해 `로마'가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비영어권 경쟁작으로서는 최다 후보로 올랐으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지는 못했다. 로마`는 주류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수상하지 못했다. 이 영화는 몇 달간 극장에서 계속 상영됐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관람했다. `로마'와 달리 `기생충'은 극장에서 빠른 속도로 수익을 내며 폭넓은 관객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어영화가 최우수 작품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흥행으로 폭넓은 관객과 만날 필요가 있다. 올해 기생충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개 극장에서 37만 6264달러를 벌어들였고, 2016년 라라랜드 이후 3개 극장 개봉작으로서 최대 수익을 냈다”고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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