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인니 시장 개척 잰걸음
오세현 아산시장 인니 시장 개척 잰걸음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9.11.12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상생협약 이어 2뱍3일간 자카르타 방문 … 농업분야 세일즈

 

오세현 아산시장(사진)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상생 업무협약식에 이어 농업분야 판로 개척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 시장은 12일 아산 배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2박3일간 방문한다.

최근 정부의 공식적인 WTO 개도국 지위포기에 따라 특별품목 수입관세율 인하, 감축대상 보조사업의 확대, 농산물 수출물류비 즉시 철폐 등 농업 관련 보조사업이 크게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수출농산물의 수출보조 사업이 전면 금지돼 아산시 수출 효자 품목인 아산 배의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산시는 이런 상황에서 농산물 판로 확보 등 농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신남방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최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타결하는 등 교역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태이며 최근 한국산 김, 라면 등 식품 분야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

또 식문화로 인해 배의 인기가 높지만 온대성 과일인 탓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산보다 품질이 높은 한국산 배는 고급화 전략으로 현지에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산배 인도네시아 수출은 미미했으나 지난해부터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까지 44톤을 수출했고 이번 판로개척으로 연말까지 100톤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산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고 이미 포화상태인 신선 농산물 수출을 신흥시장과 성장가능 시장을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