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 측 변호인은 이날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에 공판기일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
검찰이 의붓아들 살핸 혐의를 추가 기소하자 고씨는 대비 차원에서 오는 18일로 예정된 `전 남편 살해 사건' 7차 공판기일연기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2개의 살인 혐의를 받게 되자 재판에 대한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고씨 측이 공판기일연기 신청을 함에 따라 재판부는 이번 주 내로 공판 연기 또는 사건 병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