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가활동 TV시청 71.8% `최다'
국민 여가활동 TV시청 71.8% `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1.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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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인터넷검색 36.7% - 쇼핑·외식 32.5% 등 뒤이어


전년比 관광·스포츠 줄고 문화예술·취미오락 등 큰폭 증가
2018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경험한 여가활동은 TV시청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여가활동 참여실태를 보면 `취미오락활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일 발표한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TV시청(71.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터넷검색(36.7%), 쇼핑과 외식(32.5%)이 상위권을 나타냈다.

그런가 하면 가장 만족스러운 여가활동은 TV시청(6.9%)이었으며, 영화관람(5.4%), 산책 및 걷기(4.9%), 동호회·친구 만남(4.8%)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여가활동 변화추이를 보면 휴식활동과 관광활동, 스포츠 참여활동은 감소했고, 문화예술 관람활동, 문화예술 참여활동, 스포츠 관람활동, 취미오락활동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많이 이용한 여가공간은 식당(11.6%)이었으며, 생활권공원(7.2%), 영화관(6.8%) 등의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여가활동 조사에선 이용시간이 평일 1.3시간, 휴일 1.8시간이었으며, 스마트 기기활용 비중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여가활동은 웹서핑(31.3%)으로 가장 많았고, 모바일메신저(17.9%), SNS활동(14.6%)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서핑 외에 남성은 여성보다 게임을 많이 했고, 여성은 남성보다 SNS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원봉사활동 참여 유무를 묻는 말에는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7.7%로 전년대비 2.7% 줄어들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봉사활동 경험이 많았으며, 15세~19세 연령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참여 경험률도 가장 높았다.

자원봉사활동 참여분야는 주로 `아동, 청소년, 노인장애인, 재소자(39.6%)'등과 관련된 일에 참여도가 많았고, `환경보전과 범죄예방(35.5%)', `국가 및 지역행사(20.4%)'등으로 조사됐다.

국민의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는 다양한 여가시설(32.0%), 질 좋은 여가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20.9%), 소외계층 여가생활 지원(12.0%)으로 꼽았다.

문체부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은 학력이 높은 수록 더 많은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평일과 휴일의 여가활동 차이점으로 휴일은 가족 및 친지 방문, 목욕사우나, 자연명승 및 풍경관람 활동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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