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 시향중 방화 11명 사상자 낸 80대 檢 송치
문중 시향중 방화 11명 사상자 낸 80대 檢 송치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11.11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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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진천경찰서는 문중 시향(時享) 중 종중원들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붙을 붙여 11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살인 등)로 구속된 A씨(80)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본보 8·11일자 3면 보도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쯤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한 야산에서 시향을 지내던 중 종중원들에게 휘발성 인화물질을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종중원 B씨(84)가 크게 다쳐 숨졌다. 다른 종중원 10명(중상 5명·경상 5명)도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종중 땅 문제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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