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7878억 편성
세종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7878억 편성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11.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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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比 471억 ↓ … 주요업무계획·현안사업 우선 반영


최교진 교육감 “선택과 집중 … 예산운용 효율성 높일 것”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020년도 세종시교육청 예산안'을 2019년 본예산 8349억원 대비 471억원(5.6%) 감소한 78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교육비특별회계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정부이전수입의 세입 감소 탓에 올해보다 축소 편성한 관계로 선택과 집중의 예산투입을 했다.



주요 투입 방향은 △주요업무계획의 원활한 추진 및 현안사업의 우선 반영 △회계연도 내 집행 가능한 예산 편성으로 이월 및 불용액 최소화 △정책사업 정비결과 반영 및 간접교육비 축소 편성 등이다.

정책사업별 예산 편성 규모는 안정적 인력운영과 역량강화를 위한 인적자원운용에 4399억원(55.8%), 교육과정개발과 창의적 교육과정운영에 필요한 교수-학습활동지원에 695억원(8.8%)을 편성했다. 또 급식 및 학비지원, 누리과정지원 등 무상교육 확대로 학생의 복리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복지지원사업에 772억원(9.8%), 학교 신·증설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에 896억원(11.4%)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 86억원을 반영했고 교육급여 및 교육비, 장학금 지원 확대 등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강화에 15억원을 편성했다.

체험중심 안전교육장 구축을 위해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비 81억원을 편성했으며 학교단위 공간혁신을 통한 학생 및 교육과정 중심의 미래형 학교공간 구축을 위해 15개교에 15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6억원을 편성해 혁신예비학교 9교와 혁신학교 12교, 혁신자치학교 7교를 운영하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남부, 북부), 교육시설지원사업소의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교육재정민주주의 이념 실현을 위해서는 총 23개 사업에 107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세종아이다움교육과정 정착 7억원 △초·중등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8억원 △세종자유학년제 내실화 7억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운영 10억원 등을 편성하여 세종형 학력 구현과 혁신미래교육 체제 도입을 위한 설계를 추진한다.

책임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기초학력 내실화 지원 8억원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확대 6억원 △읍·면지역 교육력 강화에 11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균형 있는 학생 배치시설 확보 추진에 따라 조치원중 이전 재배치 116억원, 조치원여중 증·개축 28억원을 편성하고 생활권별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따른 적기 학교 설립을 위해 학교신설에 679억원을 편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여 미래교육의 기반을 책임지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예산 편성안은 세종시의회에 제출되었으며 오는 12월 13일에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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