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인증서 클라우드 홈택스 적용..."연말 정산 간편할 것"
금융결제원, 인증서 클라우드 홈택스 적용..."연말 정산 간편할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1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인증서 이용 가능
금융결제원은 지난 6일부터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세청 홈택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브라우저인증서를 금결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에 보관해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언제든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이로 인해 연말 정산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결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서비스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생애 주기별(발급, 이용, 관리)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HTML5 웹표준으로 구현돼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금융과 공공 분야에 제공되는 서비스인만큼 안정성도 높였다. 인증서 비밀번호를 10회 이상 틀리는 경우, 해당 인증서는 무효화되고 등록된 기관의 사이트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금결원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증서비스를 혁신해나가는 동시에 최신 핀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지문, 패턴 등 간편한 인증방식을 확대·적용해 다양한 금융소비지를 포용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의 상충되는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결원은 인증서비스 클라우드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1개 은행과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등 자주 찾는 공공사이트 22곳에서 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0년까지 은행 앱과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