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첨단 바이오산업 외자유치 `시동'
충남도 첨단 바이오산업 외자유치 `시동'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11.10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 지사, 14일까지 네덜란드·벨기에 출장길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10일 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벨기에 출장길에 올랐다.

네덜란드·벨기에 방문을 일정별로 보면, 양 지사는 출국 다음 날인 11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베르헌 옵 좀에서 P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다. P사는 바이오식품 및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튿날인 12일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하는 양 지사는 U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는다. U사는 이차전지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랑하는 글로벌 업체다.

이 기업은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 공장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U사와 투자협약 체결 후 양 지사는 벨기에 브뤼헤로 이동, 식품 및 의약품 첨가제 생산 글로벌 기업인 V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V사는 한국 시장에 진출키로 한 뒤, 충남 등 2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장 건립지를 저울질하다 도의 적극적인 투자 상담과 유인책에 힘입어 충남행을 최종 결정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귀국일인 14일 인천공항에서 중국 기업과 MOU를 맺을 계획이다.

11일 네덜란드 질란트주에서는 워터던 습지공원을 방문해 역간척 이후 활용을 살피고, 13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 중심부에 위치한 데 스킬데르쉐크 요양원을 시찰한다.

/내포 오세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