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예정지 주민 양도세 감면을"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 양도세 감면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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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전국 10개 지역 참여 산경집회
진천·음성군 혁신도시 편입지역 주민들이 토지보상비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등을 요구하기 위해 상경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주민대책위원회 연합회는 25일 국회 인근에서 전국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도소득세 감면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이 집회를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집단 상경할 예정이다.

이에 혁신도시 예정지인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주민도 25일 오전 각각 150여명이 마을에 집결, 관광버스를 나눠타고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행정복합도시 보상시에는 기준시가에 의해 세금을 부과한 반면 혁신도시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양도소득세 감면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혁신도시 건설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또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추진, 김종률(열린우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이 혁신도시 지구 내 양도소득세 감면 등을 위해 발의한 '조세 특례 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 연합회 관계자는"개발을 명분으로 고향에서 쫓겨나며 거액의 양도소득세를 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집회를 갖기로 했다"며 "앞으로 전국 10개 지역 주민대책위원회가 이주민들의 생계대책 등에 대한 공통 안을 마련해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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