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타임'에 근로자 생산성 저하?
`흡연타임'에 근로자 생산성 저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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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관관계 첫 조사 돌입

정부가 근무 중 흡연이 노동자의 생산성이나 노동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에 나섰다.

그동안 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 손실 평가는 있었지만 노동력 상실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5일 `흡연이 노동력 상실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방향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서울지방조달청을 통해 입찰 공고했다. 연구 기간은 2020년 7월 31일까지이며 예산은 9000만원이다.

연구는 노동자의 흡연이 노동력 상실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추정해 사업장 내 금연프로그램과 예방중심 건강 관리 정책 수립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게 골자다.

센터는 “주 52시간 도입 이후 노동력과 생산성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흡연이 생산성이나 노동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어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적절한 결과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용역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는 흡연 노동자와 비흡연 노동자 간 건강과 노동력 상실 수준을 추정, 차이를 비교하고 사업장 노동자의 흡연 및 흡연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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