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9일 '국민과 대화'…집권 후반기 전방위 '소통' 주력
文대통령, 19일 '국민과 대화'…집권 후반기 전방위 '소통' 주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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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 대화' 출연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100분간 자유롭게 질문 가능

文대통령 "진솔하고 격의 없는 국민과의 대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집권 후반기의 구상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생방송 출연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해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뒤 6개월여 만이다. 생중계로 국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사전 시나리오 없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격의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취지가 반영됐다. 고 대변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도 "진솔하고 격의 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MBC 측은 참여자 300명에 대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10일 여야 5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 이어, 19일 '국민과의 대화' 까지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전방위적인 '소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조국 사태'로 분열된 국론을 모으고 가감없는 목소리를 청취해 후반기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과의 대화 참여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MBC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MBC 측은 "국민 패널로 선정된 사람들은 생방송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며 "생방송 참여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동영상에 하고 싶은 말이나 묻고 싶은 내용을 담아 보내면 방송에 소개될 수 있다. 생방송 도중에는 온라인을 통한 즉석 질문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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