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2년 뒤 사람들 생활될 것…불편함도 사라진다"
"제로페이, 2년 뒤 사람들 생활될 것…불편함도 사라진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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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로페이 무엇을 꿈꾸는가' 특강 개최
윤완수 "제로페이 지금 불편해도 곧 사라질 것"

박원순 "제로페이, 1년도 안돼…이 정도면 잘해"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7일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와 관련해 "2년 후 제로페이는 사람들의 생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로페이, 무엇을 꿈꾸는가' 강연자로 나서 "제로페이는 불편하다는 건 팩트지만 불편함은 1~2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지난 10월 출범한 제로페이 전담운영법인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관리, 플랫폼 운영, 상품권 판매 등 제로페이와 관련한 종합 지원기능을 수행하는 비영리 재단법인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 부시장, 실·본부·국장, 본청 및 사업소 직원,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투자출연기관장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이사장은 강연에서 "우리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힘든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바로 지난 40년 동안 생활이 된 사람들의 습관을 뛰어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로페이는 불편하다는 것은 팩트이지만, 쉽게 해결될 것"이라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회사가 13개다. 불편함은 1~2년 안에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카드보다 더 편한 인터페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불편하다는 인터페이스는 다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우리들이 세상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미래로 나가려면 누군가는 꼭 넘어야 할 장벽"이라며 "모두가 함께 했으면 한다. 논쟁하면서 함께 이 장벽을 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로페이에 익숙해지는 날 대한민국은 다시 세계에서 가장 핀테크가 발달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스마트폰 결제가 카드 결제의 자리를 넘겨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수수료 절감과 매출증대 뿐만 아니라 장사에만 집중하고 주문, 결제, 관리는 IT에 맡기는 4차 산업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이런 꿈을 꿀 수 있는건 지난 1년간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개척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강연이 끝난 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들이 안되는 걸 되게 만들었다"며 "자기사업을 잘 하는 사업가인 윤 이사장이 참여했다는 건 제로페이가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열정을 갖고 추진해 어려운 일을 되게 만들었다"며 "기반을 까는 일인데 처음부터 잘 될수가 있겠는가. 1년도 안된 상황인데 이정도 했으면 잘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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