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명유래 되살린 계룡 팥거리축제
옛 지명유래 되살린 계룡 팥거리축제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9.11.06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새터산 공원서 전통음식장터 등 운영
시민 1000명 참석 화합의 장 … 행사수익금 이웃 위한 나눔도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지회장 황근택)가 마련한 제19회 팥거리 축제가 6일 계룡시청 새터산 공원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9번째를 맞는 팥거리 축제는 지역에서 전래되어 내려오는 `팥거리'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새마을회원, 관내 어린이집 유아, 지역 예술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팥죽, 팥 시루떡, 팥 빵 등 먹거리장터와 팥 체험행사, 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회원들이 지역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햇팥으로 정성껏 팥죽을 쑤어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녹색생활 공동체 사업으로 수집한 사용가능한 중고물품과 기증물품을 이웃과 교환, 판매, 구입하며 건강한 나눔을 실천했다.

새마을지회는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김장 담가주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으로 지역에 환원할 예정이다.

황근택 지회장은 “밤을 새워가며 팥죽을 끓이고 축제준비에 정성을 다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보다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룡 김중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