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평가 틀린 문제 정리 … 실수 줄여야
모의평가 틀린 문제 정리 … 실수 줄여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1.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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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 D-7?...영역별 마무리 전략
국어 출제의도 파악·수학 시간안배하며 문제풀이
영어 EBS 교재 꼼꼼히·탐구 필수 암기사항 숙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54만8734명이 응시한다. 충북에서는 전년(1만5109명)보다 1145명 감소한 1만3964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접하거나 습득하기보다 그동안 치른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를 훑어보며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주탑클래스학원(원장 권병현) 입시전략실 백제호 실장으로부터 마무리 전략을 들어봤다.

# 국어영역=6월 및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문항의 구성과 출제의도, 오답의 원인 등을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화법과 작문은 반복되는 출제유형을 익혀 답을 찾는 마무리 연습을 하고 화법과 작문, 문법 문제를 푸는 실전에서 20분이 넘어가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문법은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본 개념을 숙지하고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경험한 다양한 문제 유형을 정리해 대비해야 한다. 문학은 EBS 교재에 있는 작품들을 점검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용어와 문제유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독서 또한 EBS 교재에 나온 제재 중 어려운 제재는 다시 한번 살펴보고 문제 유형에 따른 해결방법을 되새겨 놓아야 한다.



# 수학영역=그동안 치른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며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실전모의고사 2~3회 정도를 수능시간과 같게 100분 동안 푸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killer 문항을 남겨놓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남겨 놓는지가 관건임으로 시간안배를 하며 문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하위권은 killer 문항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한 문제 한 문제를 집중력 있게 푸는 연습을 하기를 추천한다.



# 영어영역=절대평가인 영어는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몰리면서 1~2점 차로 결정될 수 있으므로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영어는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이 가장 큰 과목이므로 남은 기간 기출문제보다는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다시 한번 살펴보며 어렵다고 느꼈거나 틀렸던 문항들을 꼼꼼히 해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 탐구영역=사탐은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전략보다는 암기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리분야는 인문지리의 암기사항을, 법정에서는 법 분야의 숫자 암기사항을, 윤리와 사문은 이론과 철학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경제는 소득주도성장론 등을 점검해야 한다.

과탐은 상위권 학생의 경우 고난도 계산 문제를 반복연습하며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중하위권은 과목별 필수 암기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백제호 실장은 “너무 어려운 문제나 지엽적인 부분에 대해서 과도한 시간 투자를 지양하고 기본적 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르는 문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혹시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그동안의 노력으로 풀 수 있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하고 초조해할 수 있지만 이제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과 공부 시간도 수능 시간표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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