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건강 위해 사랑의 인술 펼쳐
농민 건강 위해 사랑의 인술 펼쳐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4.2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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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북지부, 서울대병원과 진천서 의료봉사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이 24일 진천지역에서 농촌지역 순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협중앙회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이날 '농촌순회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전국 순회의료봉사에 들어가면서 첫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농촌순회 의료봉사단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20여명과 최첨단 진료 차량으로 구성됐으며, 지원대상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중점적으로 선정하는데 특히 외국인 여성농업인과 가족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농협이 농촌순회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기증한 8억원 상당의 순회진료버스는 초음파 검사, 심전도검사, X레이 등 각종 검사장비, 외과수술장비,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진료 장비, 약 조제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 최신형 이동병원이다.

의료진은 교수급을 비롯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의사 등 총 20명 내외이며, 현장 의료진 및 자문교수단이 협의해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이상에 대해서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문 교수진에게 진·수술을 의뢰하는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종환 농협충북본부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의료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이러한 활동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km629@ccil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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