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업무보고회서
대책 마련·행정력 집중 등 주문
대책 마련·행정력 집중 등 주문
한범덕 청주시장은 4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정책과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실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쓰레기 감량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시민실천운동 확산 방안을 강력히 주문했다.
한 시장은 “청주시 시민 1인 쓰레기 배출량이 다른 대도시보다 높고 자체 소각시설 처리 용량을 초과해 민간 위탁까지 하는 실정을 시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과 시민실천운동이 확산하도록 공무원 모두가 힘을 모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하루평균 생활폐기물 발생·처리량이 1134.8t(종량제 524.2t·재활용 407.5t·음식물 203.1t)이고 1인 배출량은 전국평균 1.03㎏보다 많은 1.33㎏이다.
청주시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광역소각시설 처리용량(하루 400t)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 때문에 청주시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민간에 위탁 처리한 생활폐기물은 2만836t이다. 처리 비용만 47억여원에 달한다.
한 시장이 쓰레기 줄이기에 민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