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호, 칠레 꺾고 조 2위로 진출 … 앙골라와 맞대결
어린 태극전사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를 2대 1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아이티를 2대 1로 제압한 한국은 2차전에서 프랑스에 1대 3으로 패했다.
한국은 마지막 3차전에서 칠레를 넘으면서 조 2위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프랑스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6일 A조를 2위로 통과한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최민서, 김륜성(이상 포항제철고), 엄지성(금호고)으로 공격진을 꾸린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백상훈(오산고)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백상훈이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오재혁(포항제철고)의 슛 등으로 칠레를 압박하던 한국은 전반 30분 추가골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에서 재미를 봤다. 수비수 홍성욱(부경고)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한국은 전반 41분 칠레에게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들어 끈끈한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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