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월례조회서 향응·접대 의혹 강경 대응 시사
속보=“사업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깨끗하게 처음부터 바르게 시작해야 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단월정수장 현대화 사업 관련 향응·접대 의혹(본보 1일자 3면 보도)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
조 시장은 지난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계약관계에도 위법사항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의계약도 지역업체를 도와주는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문제 없지만, 그 과정이 투명하고 정의롭지 않다면 반드시 고치고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혹에 연루된 15명의 공무원을 인사 조치한 것에 대해서는 “원칙을 바로세울 수 있기에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앞으로 조사를 통해 경중을 가리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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