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상 가뭄 현상 지속
충북 기상 가뭄 현상 지속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10.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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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기상 가뭄'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은 까닭에 도내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가뭄 상태에 놓여있다.

31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지역 최근 6개월 강수특성과 기상가뭄 현황'에 따르면 5월 1~10월 30일 도내 누적 강수량은 733.1㎜다. 평년 903.2~1116.6㎜보다 적은 수준이다.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은 원인으로는 5~8월 강수량이 꼽힌다. 이 기간 강수량은 450.9㎜로 평년 730.1~919.0㎜보다 현격하게 적었다.

9~10월 정체전선 발달과 태풍 영향으로 적잖은 비가 내렸지만 완전 해갈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가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개월 기상가뭄전망(11월 24일 기준)을 보면 충북 북부 일부지역(제천·충주·음성)과 중부지역(진천·증평·괴산·청주)에서 각각 보통과 약한 수준의 기상 가뭄이 예상된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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