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구 18만 시대 목전
서산시 인구 18만 시대 목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10.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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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연속 증가 … 합계출산율도 도내 두 번째 ↑


기업유치 전략-출산·전입자 지원 시책 등 성과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서산시의 인구가 15년 연속 증가하며 인구 18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의 인구는 지난 9월 기준 17만8980명으로 15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합계출산율도 충남도 합계출산율인 1.186명보다 높은 1.467명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전국적인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서산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기업유치 전략, 출산지원 시책, 보육환경·정주여건 개선, 교육환경 조성, 전입자 지원시책 등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산시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2023년까지 대산 2산업단지와 인접한 주변 부지 등 291만㎡를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SK건설과 서산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 사업비 2755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약 165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서산시는 저출산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생아 출산지원금을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이상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거주요건 미충족시에도 출산지원금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양육여건 개선을 위해 둘째이후 영유아 양육비도 만 3세까지 1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맞벌이 가구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이웃 간 자녀 돌봄과 정보제공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1곳과 공동육아나눔터 2곳도 개소를 완료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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