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오답 정리·정확한 개념 숙지를
모의고사 오답 정리·정확한 개념 숙지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0.30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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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 D-14?...마무리 전략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4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클 것이다. 실수를 해 시험을 망치면 어쩌나, 재수하면 어쩌나 등등. 그동안 달려왔던 시간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면 마지막 전략이 중요하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발표한 수능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 오답의 정리는 기본
그동안 3월, 6월, 9월 치른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는 수능에서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오답을 실수로 간과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됨을 유념해야 한다. 남은 기간 모의고사에서 틀린 오답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금까지 푼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통해 오답을 점검하고, 오답을 확실히 인지해야 한다. 이전에 풀어 보았던 문항 중 틀렸던 문항을 훑어봐야 한다.

# 새로운 문제집은 피하라
수능 10여 일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집을 푸는 것은 학습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불안감만 조성할 수 있다. 새로운 문제집에서 낯선 문제를 접하면 수능시험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자칫 어려운 새 교재의 학습으로 자신감을 잃기보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풀어온 익숙한 문제집을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 이미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완하고 반복하는 데 집중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익숙한 문제집을 정리하면서 모르는 부분, 불확실한 부분, 실수했던 부분을 상기해야 한다.

# 포기할 것은 포기하라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과목을 벼락치기로 공부한다고 오르지 않는다. 스스로 포기했던 과목을 다시 도전하기보다 잘하는 과목에 집중해 승부를 거는 것도 전략이다. 수시에 집중한다면 포기할 과목은 포기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필요한 등급 취득이 가능한 과목에 집중해야 한다. 다만 정시에 집중하는 경우라면 특정 과목을 쉽게 포기하는 것은 올바른 전략이 아니다.

# 문제 속 주어진 텍스트를 사랑하라
답은 제시문이나 보기에 나와 있는 텍스트 속에 있다. 제시문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연습과 문장 앞머리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꼼꼼히 챙기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라고 포기하기보다 주어진 텍스트를 정독해야 한다. 정답의 단서는 제시된 글이나 보기 속에 있음을 잊지 말자. 남은 14일 동안 짧은 시간 내에 텍스트를 정확하게 읽어 내는 연습을 하면 출제자가 의도하는 사항을 찾아낼 수 있다.

# 반복되는 중요 개념을 숙지하라
시험을 앞두고 중요 개념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과학탐구의 경우 중요한 개념의 기출 문제들은 반복 출제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분석해 지금까지 많이 나오는 개념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수를 했거나 그동안 틀린 빈도가 높았던 단원의 학습 내용을 교과서 및 기본 교재를 통해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고 그래프, 그림, 도표에 관한 해석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 컨디션 유지에 노력하라
컨디션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수능을 앞두고 밤늦도록 못한 공부 하겠다고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보양식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수능 당일 낭패를 볼 수 있다. 수능 당일 최적의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에 부담이 덜 가고 따듯한 차를 마시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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