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저지 특별대책위 `발족'
KTX세종역 저지 특별대책위 `발족'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0.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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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한국당 인사들 “상생·공조 깨는 분열의 씨앗”

청주권 자유한국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KTX세종역 저지·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대책위원회는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권 갈등과 분열을 극대화하는 세종역 신설 추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김양희 한국당 청주흥덕당협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김병국·김현기·박정희·박노학·유광옥 청주시의원과 오송 주민 등이 참여했다.

대책위는 “세종역 신설 추진은 충청권 상생과 공조를 깨트리고 분열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전국적 단위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이란 시대적 가치를 일거에 훼손하는 결말을 가져올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KTX 세종역 신설은 곧 KTX 오송역이 파국으로 가는 첫 단추이므로 결사 저지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며 “충청권 상생을 위해서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결코 선택해서는 안 될 카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이 충청권 상생협력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희생해 오늘의 세종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라”며 “대책위는 충청권이 상생협력 하는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오송역을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모델로 확장,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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