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 대입 제공자료 대폭 축소
학교생활기록부 대입 제공자료 대폭 축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0.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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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변경 내용 공개
대입 수시모집의 핵심인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대입 제공 자료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올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항목의 주요 변경 내용을 공개하고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부 주요 변경내용은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을 통합해 부모 정보와 특기사항을 삭제하고, 무단결석은 미인정 결석으로 조정한다.

이와 함께 진로 희망 사항 항목을 삭제하고 상급 학교 진학 시 제공하는 수상 경력 개수도 제한한다.

자격증과 인증 취득사항도 대입자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또 봉사활동 특기사항도 기재하지 않고, 소논문 기재도 금지한다.

동아리 활동도 교육과정에 편성된 청소년단체는 단체명과 활동내용을 모두 기재하되 학교 교육계획에 따른 청소년단체 활동은 단체명만 기재한다.

학교 밖 청소년단체 활동은 미기재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학교스포츠클럽활동 기재도 간소화해 정규교육과정 내 활동은 개인특성 중심으로 기재하고, 정규교육과정 외 활동은 클럽명과 시간만 기재할 수 있다. 특기사항 기재 분량도 기존 3000자에서 1700자로 축소하며, 행동 특성과 종합의견도 기존 1000자에서 500자로 줄인다.

교과학습 발달사항의 방과후학교 활동(수강)내용도 기재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한다.

적용대상은 항목별로 올해 초·중·고 1학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초·중·고 전체학년에 적용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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