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청주대 연구기금 부적정 집행 등 4건 적발
교육부, 청주대 연구기금 부적정 집행 등 4건 적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10.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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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는 교육부가 실시한 사립대학 적립금 조성 및 운용실태 특정감사에서 산학협력연구비 연구기금 집행 부적정 등 4건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최근 정보공개방에 지난해 10월10일부터 12월21일까지 실시한 사립대학 적립금 조성 및 운용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청주대는 교수 47명에게 외부 연구비 유치 등에 대한 보상금(산학협력연구비) 합계 6270여만원을 교내 연구비로만 사용 가능한 연구기금에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산학협력단에서 집행해야 할 `○○대학 연구 산학협력 관리자 협의회 춘계 세미나' 비용 등 2억6700여만원을 교비회계 연구기금에서 집행했는가 하면 임의 건축기금 등 4개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 및 법인세 환급금 합계 93억7400여만원을 교비회계로 세입 처리한 다음 각 기금별로 재예치하지 않았다.

2015년 회계연도에 건축기금에서 중앙도서관 증축공사 관련비용 70억원을 충당하기로 예산을 편성한 다음 실제 공사 관련비용으로 41억3800만원만 집행했음에도 건축기금에서 비등록금회계 운영비 계좌로 28억6100여만원이 초과한 합계 70억원을 보내 대체 처리토록 했다.

교육부는 지적된 4건에 대해 교직원 24명에게 경고 처분과 함께 교비회계 연구기금에서 집행한 산학협력단 소관 비용(2억6700여만원)과 기금이자 및 법인세 환급금(93억7400여만원), 중앙도서관 증축 공사 관련 초과 인출금(28억6100여만원)을 기금 목적에 맞게 예치토록 요구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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