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세계 최강' 브라질과 재대결
벤투호, `세계 최강' 브라질과 재대결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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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9일 UAE서 친선경기 … 서울 경기 이후 6년만
14일엔 레바논과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한국 남자 축구가 6년 만에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이 오는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2013년 10월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가진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벤투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을 위해 다음달 레바논으로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한국으로 돌아오기에 앞서 UAE로 이동, 브라질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이번 경기는 중립지역서 열리지만 처음으로 브라질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진행된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팀이다. 월드컵에서 5차례 우승했고,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9회 우승했다.

치치 감독을 필두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피르미누(리버풀) 등 유럽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슈퍼스타들이 다수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5전 1승4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1승은 1999년 3월 잠실에서 열렸던 경기로 후반 막판 김도훈(현 울산 감독)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김판곤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강팀과 경기를 통해 대표팀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호는 11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다음달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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