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4.75㎞ … 1조7500억 경제적 파급효과 등 기대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개최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자동차 연구시설(직선주행시험로) 조성을 위한 서산바이오·웰빙·연구 특구 계획변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일 서산시 부석면 서산간척지 B지구 특구 내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자동차 연구시설인 직선주행시험로(길이 4.75㎞) 조성을 위한 특구계획 변경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한 후 7개월 여 만의 성과이다.
새로 조성될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는 국내 최대 직선주행시험로로 국제표준배출가스 및 연비 인증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전체 면적은 약 30만㎡가 증가한 600만㎡로 사업비는 557억원이 증가한 9133억원으로 변경되며 약 1조7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특구 내 남북 및 동서 간선도로를 비롯해 북측 진입도로, 부남교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으로 서산특구의 사업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서산특구 내 자동차주행시험장(2016년 12월 준공·151만㎡)과 더불어 서산시 지역경제의 주축인 자동차산업과 연계함으로써 서산시는 자동차 부품·조립· 연구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자동차 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자동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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