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김혜자 은관문화훈장 받는다
양희은·김혜자 은관문화훈장 받는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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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28명 선정
염정아·배철수 등은 대통령표창 … 30일 시상식 개최
양희은, 김혜자
양희은, 김혜자

 

가수 양희은과 배우 김혜자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치는 `2019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훈장을 수훈한다.

`포크송의 대모'로 통하는 양희은은 노래로 동시대의 삶을 위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국민엄마'로 불리는 김혜자는 가슴 뭉클한 섬세한 연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대한민국 1세대 밴드 기타연주자로 활약한 김홍탁,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서울뚝배기' 등을 집필한 방송작가 김운경, 제1세대 공연기획자 겸 콘서트 기획의 대부로서 조용필·서태지·H.O.T·젝스키스 등의 공연을 기획한 이태현 등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자녀 교육에 사활을 건 어머니 역을 맡아 반향을 일으킨 배우 염정아, 1990년부터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를 맡아온 배철수,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으로 사랑받은 퓨전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해외 유명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전담한 성우 김기현, 안무 연출로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을 듣는 안무가 서병구, 영화 `유령' `설국열차' `기생충'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담아낸 촬영감독 홍경표 등 6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연주자 함춘호, 드라마 감독 조현탁 등 8명이다.

그룹 `마마무' `몬스타엑스' `엔시티(NCT) 127',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류준열 이하늬 정해인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등 9명(팀)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올해는 총 28명에게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여한다.

시상식 당일에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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