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큰 호응
옥천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큰 호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0.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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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령자 등 취약 농가 40여곳에 도움… 내년 3월 사업 재개

옥천군의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여성농가 등 취약 농가에 큰 도움을 주며 올해 사업을 종료했다.

군은 올해 3월부터 지난 23일까지 군내 여성 및 고령 농가 등의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투입해 2개의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했다.

여성농가, 75세 이상 고령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과 인력난을 겪는 소농(성장가능농), 소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긴급지원반은 올해 40여 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여성농가 14가구, 영세농가 14가구, 고령농가 4가구, 장애인농가 2가구, 기타 7가구 등이 혜택을 받았다.

군서면에서 깻잎을 재배하는 탈북주민 남모씨는 일손 긴급지원반에 도움을 신청해 도움을 받았다.

남씨는 “긴급지원반이 바쁜 일거리를 해결해주고 농사는 물론 사회적응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언까지 해줘 옥천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안내면에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지난 태풍에 복숭아 나무가 부러지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팔순 나이라 기력이 달려 뒷정리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며 “긴급지원반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군은 일손이 시급한 농가를 돕기 위해 내년에도 3월부터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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