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친화도시 교통안전이 우선”
“아동 친화도시 교통안전이 우선”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10.2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서 정책제안 봇물


안전시설 확대·축구센터 유치 문제점 지적도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의원들이 22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쏟아냈다.

권오중 의원(천안 나·자유한국당)은 `천안시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통학로 점검 제안'이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아동이 존중받는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대책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횡단보도 바로 앞 버스승강장 설치로 매일 차량사이로 위험하게 통학하는 아이들의 동영상을 시연하며 행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또 아동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불법 주차 행위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예산 미확보로 중단된 아동안전지도 제작 조속 진행 등을 제안했다.

정병인 의원(천안 사·더불어민주당)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천안시 어린이 보호구역 205개소 중 과속단속 카메라는 단 1개소, 신호단속 카메라는 2개소, 주정차 단속 카메라는 35개소에 42대 카메라만 설치돼 있고 나머지 169곳에는 설치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천안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제정,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안전시설 확대를 위한 연차별 시행 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김철환 의원(천안 마·자유한국당)은 대하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의 정립을 동료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축구종합센터의 협약 체결까지 과정상 문제점으로 의회의 충분한 의견 반영없이 의안이 처리된 점, 천안시 제시 추계예산의 적정성 여부, 국·도비 지원의 신빙성 여부, 축구협회에 지불해야 할 위탁비용과 운영기간의 적정성 여부, 타 지체의 사업포기 등의 사유 미검토, 과장된 경제유발 효과 등을 제기하며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