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균형개발 `도시재생' 속도
중구, 균형개발 `도시재생' 속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10.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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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동 공모 선정 … 내년부터 4년간 192억 투입


생활인프라 개선·칼국수 특화거리 조성 등 추진


석교동 뉴딜사업 내년 선정 목표 … 용역 등 준비
대전 중구 곳곳에 도시재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7년 사업이 확정된 중촌동에 이어 유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석교동 뉴딜사업도 준비과정에 있다.

유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2023년까지 약 192억원의 사업비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고객쉼터, 도로포장·골목길 정비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범죄예방 환경설계, 어울림센터 등 공동체 공간 확보로 거주공간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2008년 성매매 집결지가 해체되고, 대전 서남부터미널 이용자 감소, 인근 대형마트까지 입점하며 크게 침체된 지역 경제가 뉴딜사업으로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칼국수 특화거리 조성은 중구에만 130여개 업소가 다양한 칼국수 거리를 만들어 또 하나의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천동 뉴딜사업의 확정까지는 주민과의 대화 등 많은 노력과 절차가 필요했다.

2018년 구비 8000여만원으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주민역량 강화교육과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모았다.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활성화계획을 작성해 LH 등 도시재생지원기구와 대전시 도시재생위원회의 자문으로 실현 가능성을 갖춘 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해 공모선정에 이르게 됐다. 이후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평가 후 국토교통부의 승인 후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촌지역은 2021년까지 맞춤패션플랫폼, 어린이 마을놀이터와 돌봄센터, 마을복지·문화센터, 공용주차장 조성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도시재생대학과 세부사업 설계가 한창이다.

중구는 또 석교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 중으로, 2020년에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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