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육성방안 마련하라”
“시스템반도체 육성방안 마련하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0.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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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120개 관련기업 집적 … 거점지역 발전 가능

 

속보=반도체가 충북 수출을 견인하는 주력 품목이 되면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시스템반도체를 중점산업으로 육성(본보 21일자 4면 보도)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유기농, 교통·항공, 정보통신 등 6대 신성장산업에 시스템반도체산업을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중앙처리장치(CPU)처럼 데이터를 해석·계산·처리하는 비메모리반도체를 말한다.

시스템반도체시장은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50~60%에 달한다. 그러나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1%에 불과하다.

이 지사는 이날 “바이오, 태양광, 화장품뷰티 등 충북의 중점 추진 분야에 시스템반도체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충북에는 현재 120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향후 시스템반도체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기업의 투자에 발맞추어 충북이 선도적으로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북이 중심이 돼 관련 기업과 정부관계자,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엑스포와 비슷한 전국 규모의 전시회나 간담회, 세미나 등의 추진을 검토하라”고 주시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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