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인류 공생' 공동체 의식 다진다
환황해권 `인류 공생' 공동체 의식 다진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10.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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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1일·다음달 1일 환황해포럼 … 협력 방안 모색


한·중·일·몽골 전문가 참석 … 백제역사문화유적 탐방도
충남도가 환황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 공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찾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코자 4개국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31일, 11월 1일 이틀간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제5회 환황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한반도평화포럼과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환황해 인류 공생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공간'을 주제로 정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서호 통일부 차관, 이수훈 전 주일대사, 팡쿤 주한중국공사,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 한·중·일 및 몽골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1일 포럼 첫날 개회식에서는 양 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문 특보가 기조연설을 펼칠 계획이다.

또 `남북교류 협력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열고 남북교류 협력 및 비핵화,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와 환황해 지역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각국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후 본 세션은 △평화: 역사문화공동체로서의 환황해 지역협력 △번영:저출산-고령화 대책 및 국제일자리 활성화 △공생:지자체 간 대기환경 개선 협력 △공생: 지자체 간 해양오염 개선 협력 등 4개 주제로 실시한다.

평화와 번영을 각각 핵심주제로 한 `역사문화공동체로서의 환황해 지역협력'과 `저출산-고령화 대책 및 국제일자리 활성화' 세션에서는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공생 세션에서는 환황해 지역의 주요 사안으로 떠오른 미세먼지·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환황해 지역 지자체 간 환경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2일차인 1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부여에서 백제역사문화유적 탐방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환황해권 지방정부 간 지속적인 우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며 “4개국 전문가가 모여 공동의 의지를 다지고, 지혜를 모아 한반도 평화시대와 아시아 평화공동체를 향한 견고한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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