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흥행 `청신호'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흥행 `청신호'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0.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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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3일만에 9만명 돌파 … 주말 가족나들이객 북적


이춘희 세종시장·가수 마야 방문 … 규모·수준 등 호평


오늘 전국사립미술관장 워크숍 … 지역미술관 탐방도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0일 주말 관람객 9만 명을 돌파하며 행사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대권 없이 유료 관람제도로 시행하면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주말을 맞은 행사장은 가족나들이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특히 21일은 전국 사립미술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 개최하는 등 국내외 미술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엔날레 흥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 15일은 영국 러스킨 글라스 센터 디렉터 자닌 크리스틀리씨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 야외 전시공간까지 들러본 자닌은 문화제조창C에 놀라움을 전했다.

자닌씨는 “가장 인상에 남는 작품으로는 `김'을 소재 중 하나로 사용한 구경숙 작가의 `Her Story'”라고 평가했다.

21일은 전국사립미술관 관장 워크숍을 문화제조창C에서 개최한다. 또 안재영 예술감독의 안내로 비엔날레 본 전시장을 관람하고, 연계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지역미술관을 탐방할 계획이다.

`21세기미술관의 운영과 공공아트 프로젝트'란 주제로 열릴 워크숍은 경기문화재단 박우찬 전문위원이 주제 발표한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정북동 토성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 4:인간의 자리'에서 관객참여 작품 `오재란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움집 짓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2인 이상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움집 짓기 키트가 제공된다. 조직위는 집짓기 과정 등 체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매주 2명씩 추첨해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스페셜 아트프린팅을 증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수 마야가 18일 비엔날레를 찾았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특히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문화제조창 공간도 인상적인데다 눈길을 끄는 작품이 많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 이춘희 시장도 지난 18일 비엔날레 전시장을 방문해 문화제조창의 규모와 비엔날레 수준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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