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호 교수 “지역신문발전기금 특별법→ 일반법으로 전환해야”
류한호 교수 “지역신문발전기금 특별법→ 일반법으로 전환해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0.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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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주최
지역언론 과제 관련 정책토론회

 

지역언론의 과제로 특별법인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일반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주최로 지난 18일 옥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원을 위한 지역언론의 과제'토론회에서 류한호 광주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류 교수는 `지역신문발전지원제도'에 관해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규모 확대를 위해 언론 생태계 변화에 발맞추어 지역신문발전기금, 언론진흥기금, 방송발전기금을 통합해야 한다”며 “미디어발전기금으로 전환해 미디어 전체의 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면서 “선정된 지역신문 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만 선택적으로 정부 광고를 지원하거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원하도록 규정하는 방안, 우선지원대상신문만 지역민의 알권리 신장을 위하여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독 계도지도 하고, 이 신문들만 구독하도록 하는 방안”등을 제안했다.

또 “지역민의 평가를 조사하는 방법과 지역신문의 실질적인 역할에 대한 평가를 점수화해서 형식적인 기준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15년간 특별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일반법으로 전환해 지속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연지민 충청타임즈 부국장, 신병관 MBC충북보도국장, 이상선 지방분권충남연대 상임대표, 이영아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 전재수 옥천군청 기획감사실장, 황민호 옥천신문제작실장이 참여해 지역언론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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