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800만 돌파하나
KTX 오송역 800만 돌파하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10.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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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626만824명 이용 … 지난해 보다 12.7% 늘어
한달 평균 69만5647명 … 정차 증가·세종 기관 이전 영향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KTX 오송역이 해마다 연간 이용객 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6만8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70만4281명) 증가했다. 한 달 평균 7만8253명이 늘어난 셈이다.

월 이용객 수는 1~3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모두 70만명을 넘어섰다. 4월 71만442명, 5월 74만6138명, 6월 70만6297명, 7월 72만418명, 8월 72만522명, 9월 70만579명이다.

올해 한달 평균 69만5647명이 오송역을 이용한 만큼 연간 이용액은 8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오송역은 2015년부터 해마다 100만명 이상 이용객이 늘었다. 2014년 291만2039명에서 2015년 411만5081명, 2016년 503만9558명, 2017년 658만4381명이다. 2018년은 764만9473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16.2%(106만5092명) 증가했다.

지난해 2만명 시대에 돌입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2926명을 기록 중이다. 2018년 2만951명보다 2578명이 늘어났다.

2010년 문을 연 KTX 오송역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와 다음해 9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정차 횟수가 늘어나면서다.

접근성 향상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세종시에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역 지하차도 확장 등 접근성이 좋아지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역과 관련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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