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왜구에 항전하다 순절한 충렬공 송상현 선생을 기리는 추계제향을 17일 오전 11시 유림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추계제향 행사에는 남기상 흥덕구청장이 초헌관, 조국현 청주시 유도회장이 아헌관, 유웅종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선생의 넋을 기렸다. 충렬공 송상현은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관민과 더불어 맹렬히 항전하다가 전세가 불리해지자 부친에게 군신의 의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순국했다.
시는 선생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해 천곡기념관과 사당을 새로 지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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