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세종시 상생협력 4개 분야 10개 과제 협약
청주시·세종시 상생협력 4개 분야 10개 과제 협약
  • 홍순황·하성진기자
  • 승인 2019.10.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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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인접 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와 상생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시는 18일 세종시와 협약을 한다.

이날 협약은 인접한 도시 간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자원과 인프라를 공동활용하고 신뢰 속에 두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청주시와 세종시는 이날 4개 분야(행정·자치, 문화·체육, 복지·교육, 경제·환경) 10개 과제를 협약한다.

세부적으로는 ◆정책간담회 정기 개최 ◆공무원 동호회 친선대회 및 인사교류 ◆문화·관광 분야 상호 협력 및 교류 ◆평생학습센터 운영 프로그램 공동 활용 ◆청주-세종 둘레길 조성 ◆오송-상봉 하수처리구역 연계처리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우호적 관계 설정을 넘어 공동번영과 시민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한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협약과제 중 `오송-상봉 하수처리구역 연계처리'가 현실화하면 경계지역의 갈등요인을 미리 해소할 수 있다. 청주시는 4억원 이상의 하수처리시설 설치 비용 절감을, 세종시는 연 1000만원 이상의 세수를 늘리는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실질적인 광역 생활권 조성으로 두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시민 생활의 편의성도 동반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홍순황·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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