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금 10·은 20·동 8 추가 … 3위 `껑충'
충북, 금 10·은 20·동 8 추가 … 3위 `껑충'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0.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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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둘째날
에코프로 소속 선수단
육상서 종횡무진 활약
볼링·태권도 `값진 은'
수영서도 무더기 메달
볼링4인조 충북선수단.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볼링4인조 충북선수단.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충북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연일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선전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둘째 날인 16일 오후 4시30분 현재 충북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41개, 은 44개, 동 19개 등 104개의 메달을 획득, 현재 3위에 랭크 돼 있다.

이날 충북은 육상 창던지기(F42)에서 박상혁(에코프로)이 31.99를 던져 강원 정승환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혁은 전날 포환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박상혁은 18일 원반던지기에 출전,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원반던지기(F35) 김지태(에코프로)는 25.99를 던져 울산 최종범을 이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원반던지기 F32 조윤지, F34 곽유정(이상 충북일반)과 창던지기 F46 황정기(에코프로)는 아쉽게 2위에 머물며 은메달을 보탰다.

태권도 남자 겨루기 75㎏(한팔) 이충민(충북일반)은 육상에서 전향한 후 처음 전국대회에 출전, 8강에서 전 국가대표 전북 유병훈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3대 1로 이기는 이변을 만들었다.

'두 팔 없는 당구선수' 충북대표 이강우 선수가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3구 단식 종목 32강에 출전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노컷뉴스
'두 팔 없는 당구선수' 충북대표 이강우 선수가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3구 단식 종목 32강에 출전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노컷뉴스

 

준결승전에서도 전북 송영종을 8대 4로 이기며 승승장구했지만 결승에서 체력문제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개인전과 2인조에서 1위를 차지한 볼링 간판스타 이근혜는 이날 4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수영에서도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남자 자유형 100m S3 민병언, S6 정홍재, 여자 자유형 100m S7 안희은(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00m S4~S5 김경현(충북장애인체육회), 남자 배영 100m DB 장경원(충북일반), 남자 계영 200m 20point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7일 시각축구 5인제(전맹) 8강에서는 충북과 충남이 충청도 더비전을 연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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