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불법 폐기물로 `몸살'
내포신도시 불법 폐기물로 `몸살'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10.1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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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삽교읍 의향로 315번지 등 수톤 방치
도시미관 저해·침출수 유입 환경오염 우려도
군 환경과, 신고 접수 한달여 불구 수수방관
내포신도시 내 예산읍 삽교읍 의향로 315번지에 방치된 폐기물 모습.
내포신도시 내 예산읍 삽교읍 의향로 315번지에 방치된 폐기물 모습.

 

충남도청이 소재한 내포신도시내 신축 상가 건축으로 인해 방치된 건축자재 등과 함께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내포신도시 내 예산군 삽교읍 의향로 315번지와 이지더원 아파트 근처에 방치된 혼합폐기물 수톤이 있지만 관계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일부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내포지역 내에서의 쓰레기 불법 방치로 인해 환경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한 B블럭은 기초공사인 터파기를 하고 건축이 중단돼 관리부실로 인해 무성한 수풀로 덮여 인명사고까지 우려돼 관계기관의 일제 점검 또한 시급하다.

더욱 심각한건 방치 건축폐기물의 경우 지난달 예산군청 환경과에 불법 투기된 혼합폐기물을 신고했으나 한 달여가 다가오는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으며 신고자에게 조차 후속조치를 말해 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A복합상가는 지난해 7월 준공공사를 마쳤음에도 상가옆에 석고, 플라스틱, 폐건축자재, 활성탄, 폐비닐, 장판, 호스, 유리 등 건축폐기물과 일반 쓰레기가 혼재돼 도시미관마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혼합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들이 주변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는 것은 물론 우천시 침출수가 지하로 유입돼 제2차, 3차의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빠른 조치를 하겠다고 했지만 현장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지역주민 Y씨는 “쓰레기 불법 투기자를 확인해 엄벌해야 한다”며 “ 내포시지역은 도청을 찾는 도내 도민들의 눈과 귀가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는 곳이다. 내포시를 잘 가꾸어 도청을 찾는 방문객들에 인상 깊은 도시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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