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저 위험하다…주거침입 '6700건→1만건' 급증
안방마저 위험하다…주거침입 '6700건→1만건' 급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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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주거침입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 자료
주거침입범죄 건수 매년 증가…작년 1만141건

검거 인원 2014년 8223명→2018년 1만2821명



주거침입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거침입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주거침입 범죄가 급증했다.



주거침입 범죄는 2014년 6715건이 발생했으나, 2018년엔 1만141건으로 늘었다. 불과 4년만에 약 51%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7721건, 2016년 8806건, 2017년 8903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검거된 인원도 2014년 8223명에서 해마다 늘어나 2018년에는 1만2821명에 달했다.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주거침입 범죄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5년간 총 1만204건(24.1%)이 발생했다. 이어 ▲서울 9553건(22.6%), ▲부산 2616건(6.2%), ▲인천 2282건(5.4%), ▲경남 2517건(5.1%) 순이다.



김 의원은 "최근 1인 가구수가 증가해 주거침입 범죄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졌다"며 "주거침입 범죄는 침입 후 대부분 특정한 목적을 두고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특수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편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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