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데이트폭력 건수는 △2016년 211건 △2017년 150건 △2018년 295건 △올해 6월 말 기준 95건이다.
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4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범 등 기타 128건, 체포·감금·협박 112건 순이다.
같은 기간 데이트폭력 사범 검거 인원은 678명이다. 이 중 41명이 구속됐다.
소 의원은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신고를 꺼리거나 일방적으로 참는 경우가 많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며 “데이트폭력 예방 대책 뿐만 아니라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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