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와 (사)징검다리, CJB청주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2019~2020 사랑의 연탄나눔 순회모금행사가 15일 충주 누리장터 공원에서 열렸다.

`사랑의 연탄나눔'은 난방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모금을 통해 성금을 마련하고 해당 지역의 소외 이웃들에게 전액 지원하는 행사다.

모금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오종오 충주귀농귀촌협의회장, 곽상운 국제라이온스협회 7지역 부총재 등이 참여했다.

농협 충주시지부와 신한은행 충주지점, 국제라이온스협회 7지역 등 기관·단체는 직원 및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5일장이 열리는 누리장터에서 열려 장을 보러 나온 많은 시민들의 참여도 이뤄졌다.

특히 봉사단체 `담으리'는 이날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웠으며, 충주 홍보곡이 담긴 앨범 판매금을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모금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조길형 시장은 “국가나 자자체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지원이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는 많은 시민들이 있어 올해 겨울은 보다 따뜻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된 성금 228만6000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연탄, 난방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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