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미래상·개발전략 나왔다
보령시 미래상·개발전략 나왔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10.15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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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도시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포용·스마트 건강·경제·관광도시 비전 제시


1도심 3지역중심 도시공간구조 개편 등 담아
보령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용역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35 보령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환경과 인구, 경제, 사회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도시 미래상을 정립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대내외 환경 등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단계별 도시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공청회와 시민·학생·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주거부문의 편의시설 확충 및 교육환경 개선 ◆교통시설 현황 및 대중교통체계 분석 ◆관광산업 중점 육성 및 유망기업 유치 ◆대천해수욕장·성주산 등의 경관 관리 및 공원의 야간경관 개선 ◆자연생태계 보전 및 대기질 개선 등의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감소 등 축소도시 진입, 인구 고령화, 국도 77호선 등 광역 교통 개선, 토지이용계획 및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내포신도시권의 생활권 거점 및 충남 서해안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나아가는 도시 미래상과 개발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도시 ◆사람과 자연,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 건강도시 ◆즐거움이 넘치는 관광휴양도시 ◆생명력 가득한 친환경 경제도시 등 4개의 비전을 담아 `산·들·바다와 어우러져 건강하고 행복한 오감만족도시'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시 공간구조를 대천·동대동의 도심과 북부 오천, 남부 웅천을 연결하는 1도심 3지역중심 체계 개편 ◆기반시설 계획에 장항선복선전철 등 철도계획과 국도 36호(보령~청양)·40호(보령~부여)·77호(보령~태안) 등 동서 연결교통망 구축에 따른 교통망 및 물류단지 조성 ◆상하수도 기반 확충 및 노후시설 현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물순환시스템 기반 구축 ◆도시재생 사업 및 주택공급을 통한 시가지 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담았다.

또한 ◆대기환경 및 수자원 등 환경보전 및 관리 ◆산, 들, 바다와 연계한 거점 및 세부 경관 조성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한 공원녹지 확대 ◆기후변화 및 재난, 범죄 예방 등 안전도시 조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복지시설 확충과 긴급의료서비스체계 구축, 도서관 신설 및 보령스포츠파크 조성 등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10월 중 충청남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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