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 이전 촉구 서명운동 전개
군사시설 이전 촉구 서명운동 전개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0.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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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소음·가축 자연유산 등 재산상 피해 호소
옥천군 이달말까지… 서명부 국방부에 전달 계획

옥천군이 이달 말까지 옥천읍 양수리에 있는 군사시설 이전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1980년대에 조성한 이 곳의 예비군 훈련장과 자동화 사격장은 총면적 155.3㎡ 규모로 36년간 예비군과 지역 군부대의 교장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옥천읍 서부지역(양수·마암·마항·대천·가화리) 주민들은 사격장 소음으로 정신적 고통은 물론, 가축이 자연유산하는 등 재산상 피해를 겪어왔다.

특히 이 군사시설이 옥천군 개발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전을 촉구하는 여론이 10여년 전부터 형성돼 왔다.

군은 지난 11~ 12일 3회 옥천군민의 날 행사와 44회 군민체육대회가 열린 공설운동장 12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이전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했다.

이 서명에 군민 200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전 방위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작성된 서명부와 함께 11월 중 국방부에 이전을 촉구하는 옥천군민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국익을 위해 그동안 불이익을 견뎌온 주민들을 위해 군사시설 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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