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가우프 여자프로테니스투어 우승
15세 가우프 여자프로테니스투어 우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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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의 신예 코리 가우프(미국·110위·사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린츠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가우프는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2·라트비아·72위)를 2-1(6-3 1-6 6-2)로 꺾었다.

이번 대회 예선 3회전에서 패배한 가우프는 당초 본선 출전 자격이 없었다.

그러나 본선 대진표에 포함됐던 마리아 사카리(24·그리스·30위)가 부상으로 기권해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한 가우프는 결승까지 올라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를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가우프는 2004년 밴쿠버 오픈과 타슈켄트 오픈에서 15세의 나이로 정상에 선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15년 만에 최연소 WTA 투어 대회 단식 우승자가 됐다.

밴쿠버 오픈 우승을 차지할 당시 바이디소바는 15세 3개월이었고, 가우프는 현재 15세 7개월이다.

WTA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트레이시 오스틴(미국)이 1977년 미국 포틀랜드 대회에서 우승하며 작성한 14세 1개월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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